블랙이글(에스프레소 머신)
1. 개요
'''블랙이글''' (Black Eagle)은 '''빅토리아 아두이노''' (Victoria Arduino) 사[1] 에서 판매하는 하이엔드 급의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2. 특징
블랙 이글은 에스프레소를 뽑아내는 데에 필요한 압력과 온도를 정확하게 유지해주며 이 기계에서 뽑는 에스프레소 샷은 맛이 탁월하다고 평가 받는 편이다. # 덕분에 WBC (World Barista Championship) 대회에서 쓰이는 공식 에스프레소 머신에 선정되었고 2017년 대한민국에서도 코엑스 카페쇼에서 세계 대회가 국내 최초로 열렸었다. #
블랙이글은 2가지 타입의 모델이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작동방식(Volumetric)이며 또 하나는 내장되어 있는 저울(Scale)을 이용해 추출량을 무게로 환산해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게 하는 그라비테크 (Gravitech) 버젼이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와 WBC(World Barista Championship)에서 사용하는 타입은 전자의 일반 타입이다.
3. 전망
블랙이글은 빅토리아 사의 110주년 기념으로 등장한 '''최고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업계에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꼭 최고가라고 최고라 하기는 무리다. 당장 3그룹 기준으로 블랙이글 처럼 가변압이 보장되며 최고의 스팀 성능을 보이는'슬레이어'나 '시네소'도 비슷한 가격대를 보인다.
라마르조꼬도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새로운 매커니즘의 FB90을 내놓고 란실리오는 가변압이 아니라 가변온도를 채용한 스페셜티 머신을 제작했다. 추가로 시네소는 미들급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 침투를 위해 다운그레이드의 S200머신을 내놓았다.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사실상 미토스 그라인더 시리즈 말고는 큰 재미를 보기 힘들어졌다.
다만 스타벅스 리저브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공급과 WBC 대회 공식 머신 지정을 통해 쌓아올린 인지도도 있기에 블랙 이글을 선택할 바리스타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 이 기계를 사용하는 커피전문점
현재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포워드 매장'''을 중심으로 들여오고 있으며 기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들도 커피 포워드 매장으로 리뉴얼이 됨에 따라서 이 기계를 속속들이 들여오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를 통해 에스프레소 샷을 내리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에스프레소 음료를 만드는데에 필요한 기계이다. 이 기계가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는 리저브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코르타도를 주문할 수 있다. 코어 음료에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샷은 기존의 마스트레나 머신으로 내린다.
이디야판 스타벅스 리저브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인 '''이디야 커피 랩'''에서도 최근에 이 기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꼭 고급 커피샵만 이 기계를 쓰는건 아니고 작은 커피샵들도 쓴다. 한 2000만원 하는 기계지만 부동산 비용이나 인테리어 비용에 비한다면 별거 아니니까.
5. 관련 문서
[1] 시모넬리 그룹(SIMONELLI GROUP)의 자회사이다. 아피아 시리즈로 유명한 누오바 시모넬리에서 만든 회사이다.